영화정보
- 개봉 : 2005.09.16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판타지, 모험, 코미디, 가족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114분
- 네이버 영화 평점 : 8.80
- 감독 : 팀 버튼
- 출연진 : 조니 뎁(윌리 윙카 역) 프레디 하이모어(찰리 버켓 역) 등등
영화 이야기
주인공 '찰리 버켓'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찰리까지 3대가 윌리 윙카 초콜릿 공장 바로 옆의 다 쓰러져 가는 작은 오두막집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다. 아버지는 치약 공장에서 일하면서 월급은 항상 넉넉하지 않은데 그것마저 기계로 대체되면서 실업자가 되었다. 어느 날 찰리의 할아버지 '조'는 윌리 윙카의 공장에서 근무했던 과거의 기억으로 찰리 윙카에 관한 얘기를 찰리에게 하게 된다. 20년 전 자신만의 캔디 샵을 세우고 다른 공장들보다 50배나 큰 공장을 세운 윌리 윙카는 더운 날에도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과 절대 즙이 빠지지 않는 껌과 같은 놀라운 제품들을 만드는 초콜릿 천재였다. 욕심 많은 인도 왕자를 위해 온통 초콜릿으로 만든 거대한 초콜릿 궁전까지 만들어줄 정도였는데 그런 윙카의 잘 나가는 모습을 질투하던 경쟁업자들이 몰래 윙카 공장에 간첩을 보내어 기발한 제품들을 만드는 비밀 레시피를 훔쳐 오게 한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윙카는 자신의 공장을 영원히 닫게 되고 어느 날 갑자기 직원이 없는 공장에서 이전과 다름없이 초콜릿을 생산하고 세계 각국으로 운반하지만 누구도 공장을 드나드는 사람은 없는 공장을 마을 사람들은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공장 직원이었던 조할아버지 역시 죽기 전에 공장에 다시 가보고 싶어 했다. 그리고 찰리가 조할아버지로부터 공장 얘기를 들은 다음 날, 마을 곳곳에 윌리 윙카가 5개의 윙카 초콜릿에 감춰진 행운의 '행운 티켓'을 찾은 5명의 아이와 각 보호자 한 명과 함께 자신의 공장으로 초대해 모든 제작과정의 비밀을 보여주겠다는 공고문이 붙는다. 이 때문에 전 세계의 윙카 초콜릿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하고 찰리도 이 소식을 듣고 가족들은 모여 얘기를 하는데 조할아버지는 공장 방문은 불가능할 거라며 첫 번째 당첨자는 뚱땡이일 것이라고 호언장담한다.
시간이 흘러 세계 각국에서 당첨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첫번째 당첨자는 독일의 '아우구스투스 글룹'이라는 11살 아이로 아빠는 정육점을 운영하며 육류를 엄청나게 먹어 뚱뚱한 모습이였고 초콜릿도 하루에 수십 개씩 먹는데 당첨 인터뷰를 하는 방송에서도 초콜릿을 쉴 새 없이 먹을 정도였다.
두 번째 당첨자는 영국에 사는 11살 '버루카 솔트'는 뭐든지 원하는 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아이로 그녀의 아빠는 견과류 회사의 사장이며 버루카가 황금 티켓을 갖고 싶다고 해서 수십만개의 초콜릿을 사서 황금 티켓을 찾았다는 인터뷰를 했다. 찰리도 황금 티켓을 갖고 싶었지만 1년에 단 한 번, 자신의 생일날에 초콜릿을 선물 받을 수 있었고 때마침 찰리의 생일이 다가와 찰리의 부모님은 초콜릿을 선물해준다. 하지만 티켓은 없었고 찰리는 괜찮다며 가족들과 함께 초콜릿을 나눠 먹는다.
세 번째 당첨자는 애틀랜타에 사는 껌에 미쳐 껌 오래 씹기 대회에서 수많은 상과 트로피를 받았고 스스로 칭찬하는 지기 싫어하는 성격의 11살 소녀 '바이올렛 뷰티'가 되었고 네 번째는 맨날 게임을 하며 특기인 해킹을 통해 황금 티켓이 들어있는 초콜릿을 알아내 황금 티켓을 찾았지만 초콜릿을 싫어하는 11살 '마이크 티비'였다.
조 할아버지는 공장에 가고 싶어 오랜 세월 숨겨왔던 비상금으로 초콜릿을 사 오지만 역시 티켓은 없었다. 실망한 찰리는 우연히 눈 속에서 돈을 줍게 되고 윙카 초콜릿을 산 찰리가 다섯번째 황금 티켓을 찾게 되고 주변의 어른들은 황금 티켓을 팔라고 하지만 가게 주인의 집으로 가라는 조언으로 집으로 간다.
드디어 공장에 방문하는 날 찰리는 조할아버지와 함께 초콜릿 공장으로 가고 다섯명의 아이들과 그들의 보호자가 공장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윌리 윙카의 이상한 환영 메시지와 인형들의 윌리 윙카 찬양송을 들으며 공장을 안내받는다. 공장은 움파룸파라는 윙카가 밀림 속에서 데려온 소인들로 운영되고 있었고 그들은 코코넛 열매를 숭배하고 있었다.
초콜릿 폭포가 흐르고 거대한 초콜릿 과자 산이 있는 공원에 들어서자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먹기 바쁜데 식탐이 강한 아우구스투스 글룹은 초콜릿 강을 마시려다 강에 빠져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게 되고 그의 엄마까지 아우구스투스를 찾으러 가며 탈락하게 된다. 다음 장소인 연구소로 들어서고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 코스 껌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며 윙카는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만 껌에 미친 바이올렛은 윙카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껌을 씹기 시작하고 결국 코와 온몸이 파랗게 변하면서 대형 블루베리로 변하게 된다. 남은 일행들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고 초콜릿에 들어가는 열매 선별소에서 다람쥐들이 열매를 고르는 모습을 보고 성취욕이 강한 베루카는 다람쥐를 팔라고 하지만 팔지 않겠다는 윙카의 말을 무시하고 선별소로 들어가 다람쥐를 잡으려고 하다 다람쥐에 의해 썩은 호두를 가려내는 소각장에 버려지게 된다. 다음 장소는 TV로 초콜릿을 받아볼 수 있도록 작게 축소해서 전송하는 실험을 하고 있는데 과시욕을 가진 마이크는 모두 거짓이라며 본인이 직접 TV 속으로 전송하게 되고 그 안에서 작아지게 된다.
여러 과정을 겪으며 찰리만 살아남게 되고 후계자로 지목되고 투명 엘리베이터를 타고 찰리와 조할아버지를 오두막 집으로 데려다 주면서 특별상은 공장을 물려받는 것이지만 가족들과 헤어져야 한다고 하지만 찰리는 후계자 대신 가족을 선택한다. 과거 치과 의사인 윙카의 아버지는 단 것을 금지했지만 몰래 초콜릿을 먹기 위해 외출한 윙카가 돌아와 보니 집이 통째로 사라지고 없어 큰 충격을 받았다. 찰리의 아빠는 치약 기계를 수리하는 수리공으로 다시 일자리를 얻게 되지만 윙카의 기분은 최악으로 신제품의 실적도 엉망이었다. 움파룸파에게 심리상담을 받으며 자아성찰을 하게 되고 찰리를 찾아가 함께 윙카의 아빠를 찾아가지만 오랜 세월이 지난 탓에 윙카의 아버지는 윙카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병원에는 윙카에 대한 기사로 가득하고 치열을 통해 윙카를 알아본 윙카의 아버지와 화해하게 된다. 이후 윙카는 찰리의 가족도 공장에서 같이 살 수 있다는 조건으로 후계자로 다시 지목하고 공장 안에 있는 찰리네 집에 윙카도 함께 저녁을 먹으며 끝난다.
이 영화를 또 본 이유
팀 버튼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고 조니 뎁과 함께 한 영화라 보게 되었다. 팀 버튼의 영화는 동화적이면서 몽환적이고 기묘하지만 사랑스러운 잔혹 동화 같은 느낌이 있다. 그 중 <찰리의 초콜릿 공장>은 보는 내내 화려한 화면들로 2007년도 당시 CG를 좋아하지 않아 실제로 초콜릿 강과 폭포를 만들어 촬영할 정도였지만 지금 다시 봐도 그 스케일은 어머어마하다.
화려한 색감과 신나는 노래까지 2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눈이 즐겁다.
그리고 5명의 아이가 상징하는 모습은 인간의 욕구를 위트 있게 잘 그려내고 또 벌을 준다는 내용으로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착한 소년이 행복할 수 있다는 어찌 보면 권선징악을 팀 버튼 특유의 표현으로 만든 영화 같다.
이 영화를 또 보고 또 볼 영화인 이유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라는 거다. 화면 가득 화려하고 독특한 장면과 연출은 이 영화를 보며 여러 상상을 하게 만들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게 본보기를 보여주는거라 생각되니 또 보며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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